“최악의 문신” GK→전문가 변신, 행보보다 ‘얼룩말 타투’에 혹평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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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문신” GK→전문가 변신, 행보보다 ‘얼룩말 타투’에 혹평 쏟아졌다

 

축구 전문가로 변신한 조 하트가 팔에 새긴 타투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7일(한국시간) “하트가 (잉글랜드와) 세르비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경기를 앞두고 BBC에 전문가로 출연했는데, 축구 팬들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하트의 문신을 조롱했다”고 전했다. 

 

하트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쳤다. 하트는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셀틱 등을 거친 유명 골키퍼다. 셀틱에서 축구화를 벗은 하트는 곧장 축구 전문가로 변신했다. 

 

그런데 팬들은 그의 ‘팔’에 주목했다. 하트의 오른 전완에는 두 개의 링 모양의 타투가 새겨져 있다. 일반적인 타투와는 분명 느낌이 다르다. 그저 어떤 메시지나 모양이 있는 게 아니다.

 

데일리 스타는 하트의 타루를 ‘얼룩말 문신’이라고 표현했다. 

 

팬들의 반응도 썩 좋지 않다. 한 팬은 “하트는 지금까지 본 최악의 문신을 편안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트가 타투이스트와 내기에서 졌는가?” “예상치 못한 끔찍한 문신을 한 하트.” 등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하트의 문신이 최근에 새긴 것은 아니다. 매체에 따르면, 하트는 번리에서 활약하던 2019년에 이 타투를 새겼다. 다만 전문가로 공식 석상에 서서 마이크를 쥐고 이야기한 터라 다소 팔 쪽 타투가 돋보였다.

 

또 다른 매체인 스포츠 바이블은 이 타투를 ‘갑옷 문신’이라고 표현했다. 

 

과거 하트는 이 타투 사진을 게시, “일 년 중 내가 이걸 할 수 있는 시기다. 이제 갑옷을 입었다”면서 “(이 문신이) 모든 사람의 취향은 아니지만, 이것은 확실히 나를 대표한다. 이것을 실현해 줘서 감사하다”며 만족을 드러냈다. 

 

실제 하트 역시 ‘갑옷’ 모양을 생각하며 이 타투를 몸에 새긴 것으로 보인다. 하트의 반대편 팔에는 얇은 띠가 두 줄 새겨져 있다.

 

한편 은퇴 후 마이크를 쥔 하트는 “골키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교육하고, 사람들이 골키퍼라는 포지션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서 해설위원을 맡게 됐다”면서 “필드 플레이어와는 매우 다를 수 있는 골키퍼의 관점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웅([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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