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서 즐기는 서핑'…내달 웨이브파크서 '랜드서핑 페스티벌'

(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인 경기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국내 첫 랜드서핑 동호인들의 축제가 열린다.

[웨이브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웨이브파크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서핑 콘텐츠의 하나로 다음 달 10일 '랜드서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서핑 문화와 랜드서핑 및 서핑의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랜드서핑 커뮤니티 '랜드서퍼스'가 웨이브파크에 제안해 마련됐다.

랜드서핑은 '땅에서 하는 서핑'으로, 육지에서 서프스케이트를 타고 서핑의 무빙이나 기술을 구사하는 것이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2022년 기준 국내에는 약 2만여명의 랜드서핑 동호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가운데 5천여명이 랜드서퍼스에 소속돼 있다.

페스티벌 당일 웨이브파크에서는 랜드서핑 고수들이 참여하는 서프스케이트 대회를 비롯해 랜드서핑 체험행사와 미니게임, 홍보전시 등 이벤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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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국내 9개 랜드서핑 업체가 참여해 랜드서핑 관련 제품을 할인 판매하며, 웨이브파크의 서핑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랜드서핑 무료 강습 혜택을 제공한다.

웨이브파크 김윤준 대표이사는 "웨이브파크를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행복한 경험을 선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웨이브파크는 시흥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내 거북섬 일대 16만6천여㎡ 부지에 조성된 인공 서핑장으로, 2020년 10월 8일 개장했다.